1. 객관적인 세상, 주관적인 세상, 데이터 기반의 세상
본 서적은 세계가 돌아가고 있는 현실을 데이터 기반(팩트)으로 정확하게 파악시켜주고 이해시켜주는 책이다. 생각보다 사람은 눈 앞에 놓인 데이터가 아닌 자신이 경험했던 바를 토대로 의사결정을 내린다. 책의 도입부에서 나오는 10가지 질문에 대해 인간은 침팬지보다 더 낮은 정답률을 나타냈다. 또한, 더 배운 사람일 수록 정답률이 더 떨어졌다고 한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오류가 없는 데이터사용이 필요하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추천사만 봐도 빌게이츠, 버락 오바마 등 미국의 정,재계에서 명성이 있는 분들이다. 이 책은 저자 한스 로슬링과 그의 아들과 아들의 부인이 썼다. 참으로 대단한 집안이다. 책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확실하다. 바로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람들의 올바른 인식을 위해 평생 의료, 빈곤 등 공공데이터를 분석하시다가 2017년 2월 7일에 돌아가셨다. 후진국과 선진국의 잘못된 세계관을과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빌게이츠 말처럼 올바른 사고관을 갖고 세상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특히 시간이 되는 분은 TED강연을 꼭 들어보시길 추천한다. Trendalyzer라 불리는 움직이는 물방을 도표를 통해 설명해주는데 이해가 쏙쏙된다.
2. 신념과 데이터 사이의 관계파악하기(책의 구성)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저자의 주제를 뒷받침하고자 하는 논거로 구성되어있다. 메타컨셉 化: 나의 신념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판단해야한다. 이 컨셉을 통해서 책에서는 지속 저자의 주장을 펼쳐나간다. 책의 내용이 워낙 자세하고 논리적이라 내 실력으로 어떤 부분을 발췌해서 이야기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다. 아주아주 간략하게만 책에 대해 얘기하면 이렇다. 1장에서 간극본능을 시작으로 2장에서는 부정본능에서 빠져나오기 등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통해 개념을 확장해가는 서술방식이다. 이분법적 인식론은 과거의 생존 본능이다.(지배층과 피지배층이되는 과정) 현대 세계와 같은 복잡계에선 이 간극 본능을 없애야 한다. 과거에 비해 현재 우리나라는 좌우 이념, 성에 대한 젠더 갈등, 젊은층과 중장년층간의 갈등이 많다. 간극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서로가 공존해야한다.
3. 부정적인 인식론을 긍정적인 인식론으로 전환해야한다.
사실 테드로 접하고 나서 반드시 책을 읽어야겠다 생각하여 구매했다. 조금 내용은 어려웠고, 책도 두꺼웠다. 그만큼 저자의 데이터를 통한 간극 줄이려는 논거가 명쾌했다. 참, 다른 서평을 읽다가 유독 아쉬운점이 있었다. 세계관에 대한 질문 중 "세계가 점점 좋아진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부정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한다.(뒤에서 네번째) 너무 현재 기준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70년대와 비교하면 데이터 기반으로 훨씬 나아진 세상이 되었다는걸 책에서 보여준다. 세상은 눈에 띄게 변화하는게 아닌 조금씩 조금씩 개선되던게 축적되어 여기까지 온것이다. 그러니, 너무 부정적으로만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계속 진보하는 방향으로 향한다는 걸 인지해야겠다. 한스 로슬링은 투병중 유일한 한낱의 희망은 책을 저술하며 지적 메세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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