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마켓 타이밍 활용한 소형주 퀀트 매매 by. 닥터퀀트

닥터퀀트님의 젠포트 수업 Chapter. 4에서 마켓타이밍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 10가지에 대해 강의해주신다. Chapter. 3에서 배웠던 10가지 전략과 조합을 하면 최소 100개의 포트 전략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이번 분기 자기 계발 목표였던 마법공식 젠포트로 구현해보기도 달성하도록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1. 마켓타이밍을 통해 시장이 강할 땐 매수하고 시장이 안 좋을 땐 매도한다.

시장이 올라갈지 떨어질지 맞춘다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기에 맞추기가 어렵다. 그러나, 젠포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수식과 보조지표를 활용하면 시장의 장기 급락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가치투자자의 대가들도 하나 같이 말했지만 시장을 예측하고자 15분을 사용했다면 유용하게 쓴 시간은 없다고 피터린치도 얘기했었다. 통계 값도 결국엔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온 것이기에 이 전략이 다음 해까지 맞아들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승리의 확률 값이 더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게 투자자의 기본자세이기에 과거 데이터의 승률이 좋았다면 장기 시계열로 봤을 때 결국엔 좋은 수익률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

2. 10가지 전략 및 보조지표의 뜻에 대한 설명

10가지 전략은 이동평균선(이전 포스팅에 이미 했음), 이격도, 이동평균선 변화율, 지수 변화율, 볼린저밴드, 스토캐스틱, S&P지수(미국 시장지표), V_KOSPI(코스피 변동성), 5일간 최저/최댓값 비교가 있다. 용어만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젠포트에서 수식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마켓타이밍을 예측하는 다양한 지표에 대해 간단하게 배워보겠습니다. 각각의 지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추가 공부가 필요하다. 정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가도 좋고, 수식만 활용해서 백테스팅 결괏값 중에 우수한 것만 추린 뒤에 학습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해주는 방법이다. 

• 이동평균선: 이동평균선은 일정기간의 종가를 평균 내서 만든 선이다. 5, 10, 60, 120일 이동평균선이 있으며 X일 이동평균선은 X일간의 종가를 선으로 나타낸다. 따라서 5,10일은 실제 날짜로 따지면 1주일, 2주일이기에 단기 추세를 알 수 있으며 60일은 12주로 3개월의 추세 그리고 120일은 6개월 추세로 장기간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본 강의에서는 20일 이평선 기준으로 코스닥 당일 종가가 20일 이평선 위에 있을 때 매수 그 반대일 때 매도한다.
• 이격도: 이격도는 지수 대비해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예를 들어 이격도가 110%라면 오늘의 지수 종가가 평균선 대비 10% 높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여 이격도가 100% 이상이면 매수, 98% 이하면 매도하는 전략을 만들었다. 매수조건은 10일 평균값보다 높으면 매수하고, 매도 조건은 시장 평균 대비 2% 이상 떨어져 있으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위에서 설명한 이평선은 지수보다 높은지 낮은지만 판단할 수 있다면 이격도는 정량적으로 얼마큼 차이가 나는지까지 알 수 있는 지표다.
• 이동평균선 변화율: 이동평균선과 이격도가 최근 지수의 평균값만 가져왔다면 이동평균선 변화율은 시장 자체가 얼마나 변동성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시장의 변동을 이용해 매수/매도하는 전략이다. 수업에선 코스닥 지수가 연속 3일 상승하면 매수 하루라도 하향 전환하면 매도하는 전략이다.
• 지수 변화율: 지수 자체의 변화율을 파악해서 매수/매도하는 전략으로 이동평균선과는 다르다.
• 볼린저밴드: 볼린저밴드는 깊게 파면 어려워서, 젠포트 활용할 정도만 알고 넘어가겠다. 해당 지표는 주가의 상단 밴드와 하단 밴드를 계산한다. 값이 50이라면 중간 가격이고 75 이상이면 상위 75%보다 높은 상태일 때 매수, 하위 25% 이하일 때 매도하는 전략이다.
• 스토캐스틱: 스토캐스틱 전략 또한 젠포트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만 알고 넘어가겠다. 의미는 코스닥 지수가 5일 동안의 최고값-최저값의 중간 가격이 기준이 된다. 수업에서는 50보다 클 때 매수한다. 즉 최고값-최저값의 중간값보다 클 때 매수한다. 반대로 20 이하일 때 매도한다. 이는 중간값 대비 절반 이하 일 때 매도한다는 뜻이다.
• S&P지수: 미국의 상위 500개 기업의 주가를 지표화한 것으로서 미국 시장 지수 추이 파악이 가능하다. 미국 주식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미국 시장의 변화를 기준으로 한국시장에서 매수/매도를 어떻게 할지 정하는 전략이다.
• V_KOSPI: KRX에서 제공하는 코스피 변동성에 대한 지표로 시장에 공포가 커지면 해당 지표가 상승합니다. 수업에서는 해당 지수를 이격도화 하여서 하락장을 피해 가는 방식으로 전략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공포지수로는 VIX지표가 있다.
• 지수 최저/최댓값 비: 최근 5일 동안의 지수 최고값 대비 당일 종가가 크다면 매수하는 전략이다.

3. 1년 기준 마켓타이밍 활용 백테스팅 결과는 S&P지수가 제일 좋았다.

시뮬레이션 기간은 2020/08/26~2021/08/25 (12개월) [수수료율: 0.015% 슬리피지: 0.000%]이며 투자 원금은 1,000만 원으로 시작했다. CAGR 85.54%, MDD 17.73%로 2525법칙을 충분히 능가하는 우수한 전략으로 판별됐다. 해석은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데이터의 결괏값만 본다면 미국 시장에 따라 매수/매도하는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

마켓타이밍 강의에서 마지막으로 강조해주신 점은 마켓타이밍이 꼬이지 않았는지 필수로 확인이 필요하다. 1년 무료 백테스팅을 활용해서 매수, 매도가 비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해당 전략은 유효하지 않기에 다시 전략 구성이 필요하다. 또한, 평균 보유일이 최소한 8일은 넘어가야 된다고 강조하셨다. 왜냐하면, 소형주 퀀트라는 특성 자체가 거래대금이 별로 없기에 이보다 평균 보유일이 짧아지는 결괏값이 나오면 매수/매도가 실제 자동매매 시에는 체결이 안될 수 있기 때문이다.                              

S&P 지수 마켓타이밍을 활용한 1년 백테스팅 요약

S&P 지수 마켓타이밍을 활용한 1년 백테스팅 매매 결과

4. 추가로 나의 전략 및 할 일

4강을 마무리로 기본적인 전략 및 젠포트 사용방법에 대해선 익숙해졌다. 주말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조합을 스스로 해보면서 더 좋은 결괏값이 나온 게 있는지 찾아봐야 된다. 정 시간이 없다면 수업에서 배운 전략만 써도 직접 투자할 때 보다 수익률은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젠 포트 자동매매 시 장점만 보인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Risk가 있기에 어떤 위험요소는 없을지 추가로 찾아보고 포스팅하겠습니다. 워낙, 귀가 얇아 투자 성적이 안 좋았기에 한번 더 검토를 하고 실전매매에 입성해야겠습니다. 모두 성투하는 그날까지 그리고 만독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그날까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